지난 17일 마포고등학교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벗삼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50여명의 향우와 이동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이동면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부의장, 이성권 한나라당의원, 하영제 군수, 손종문 군의회부의장, 신시건 면장, 박정송 체육회장, 정원채 이장단장 등의 내빈이 대거 참석했고 류삼남 군향우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옥수 회장은 “오늘 우리 이동면의 기상을 서울하늘에 널리 퍼지게 하자”며 참석하신 분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향우회 발전에 대한 공로를 받들고자 손종임 고문과 정풍길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하영남 난음학구부회장과 한국성 체육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경기결과는, 축구에서 이동학구와 다초학구가 맞붙어 이동학구가 4:1로 우승했고 윷놀이에서는 난영학구가 1위, 성남학구가 2위를 차지했다.


유남해밴드가 심사한 노래자랑에서는 다초출신의 이명천 향우가 ‘사랑은 눈물인가봐’를 열창해 대상을, 이동출신의 하수철 향우가 ‘정하나 준 것이’로 금상을 차지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참석한 재경향우들은 2,000만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모금해 향우회 회장단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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