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전개

남해군은 지난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5일간,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폐기되는 자원을 최소화해 자원고갈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자원분리배출 정착을 통한 환경오염 저감과 경제활성화 등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가정과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각 읍·면별로 1.6톤 수거를 설정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기간내 수거실적이 우수한 시·군과 기업체, 학교에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각 읍면에서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우편함 중 빈우편함을 ‘건전지 수거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 모아온 폐건전지는 kg당 화장지 1롤과 교환된다.

또한 각 학교에서는 폐건전지 수거함을 만들어 수거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체의 경우 폐건전지 배출 시 각 읍면에 통보, 읍면 관계자가 직접 방문·수거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환경수도과 관계자는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통해 중금속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전지내 철과 아연, 니켈 등을 추출해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열린 캠페인에서 총 35.9톤의 폐건전지 수거량을 기록, 도내 군부 1위와 함께 400만원의 시상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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