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꼼꼼, 사람에게는 온화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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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자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장인태 삼동면 전도마을 출신 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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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면 전도마을 출신 장인태(51) 향우가 지난 15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돼 김혁규 경남도지사와 함께 민선 3기 자치도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내외 군민들은 민선3기 도정을 우리 남해사람들이 주도하게 됐다며 화제로 삼고 있다. 장인태 부지사와 김봉곤 도의회 의장을 동시에 갖게 됐다는 것이다.

장인태 행정부지사는 15일 오후 도민홀에서 500여명의 도청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도청내 각 실국장들의 인사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식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도와 중앙 각 부처, 도와 각 시·군 사이를 조화롭게 잇는 가교역할을 잘 하고 싶다. 초일류경영행정의 기수인 김혁규 지사의 행정철학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역점시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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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부지사는 삼동면 전도마을에서 작고한 부친 장연경 선생과 살아 계신 모친 홍금자(72) 여사 사이의 2남2여 중 장남으로 1951년에 태어났다.

그는 지족초, 남해중, 진주고,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시라큐스 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그는 75년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진양군청 수습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내무부 총무과장, 감사담당관,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등을 맡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1급 관리관(차관급)으로 승진하면서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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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후 김봉곤 도의회의장실을 방문하여 동향인으로서
축하의 환담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 왼쪽이 장인태 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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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부지사는 업무를 챙길 때는 치밀하고 꼼꼼하지만 모든 직원을 따뜻하게 대하는 온후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덕장(德將)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2001년과 2002년 행정자치부 직장협의회에 설문조사에서 베스트(Best) 간부로 선정된 것도 그런 성품 때문이라고 한다.

전도마을 김재석 이장은 "고향마을에도 늘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왔으며 사회생활에선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챙기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장인태 부지사는 취임식 직후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김봉곤 의장과 동향인으로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도정발전과 고향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열심히 노력하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관련기사 1 : 남해출신 장인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취임
관련기사 2 : 장인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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