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 청소년 대상 문화체험 활동 펼쳐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일 빈곤과 가정해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 및 초·중·고등학교 위기 청소년들과 함께 신나는 체험 여행을 떠났다.

이번 체험여행에 참가한 청소년 20여명은 진주에서 아름다운 남강을 바라보며 신나게 레일바이크를 타고 난 후에, 대암 초록마을로 이동해 직접 맷돌에 콩을 갈아서 맛있는 손두부를 만들고, 두부가 굳어지는 동안에는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남강을 바라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레일바이크 타는 게 아주 재미있었고, 친구와 더 친해진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하다. 집에 가서 내가 만든 두부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동반자가 관내 위기청소년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심리ㆍ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전화(1388)나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863-5279)로 문의하면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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