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오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9일 한글날 등 국경일이 많은 한 달이다.  
국가에서는 3.1절, 광복절을 비롯해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 같은 날은 국경일로 지정해 휴무일로 정하고 집이나 관공서 등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한다.
하지만 좋은 뜻으로 단 태극기가 잘못 게양되어있는 경우를 볼 수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국기게양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우선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5대 국경일과 국군의 날 같은 경우에는 태극기를 깃봉과 깃 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다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그리고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 등에 태극기는 깃 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달고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아야한다.
이처럼 나라에 대한 존경심과 애국심을 고양하기 위해 법률로 지정해 국기 게양법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국경일이 단지 휴일로만 인식되어 가는 상황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일 개천절이 국민들은 올바른 태극기 게양방법과 함께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송형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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