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생활체육공원 옆 코스모스 단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그 규모만 해도 약 1만3000㎡(3900평)에 이를 정도로 넓은 이 코스모스 꽃밭은 창선을 통해 남해군에 들어오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창선생활체육공원 옆 코스모스 단지는 관광 남해군의 관문임에도 마땅한 볼거리가 없던 창선면에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고민에서 시작돼, 창선면사무소 직원들의 열띤 토의와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조성됐는데요.

6월에 처음 개화한 여름 코스모스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가을 코스모스가 만발해 향긋한 향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 코스모스 꽃밭은 동대만 갈대숲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창선면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제 코스모스 단지는 창선면의 훌륭한 관광 휴게쉼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창선면 관계자는 “창선면 우회도로를 지나는 많은 차량들이 넓은 들판에 펼쳐진 코스모스 단지를 보고 이곳에 들러 가족, 친구, 연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단지 옆에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돼 있어 앞으로 원두막,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보완한다면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남해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남해군의 군정방침 중 하나인 ‘다시찾는 휴양남해’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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