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경진대회’ 우수상

남해군이 환경부 주관 ‘2014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환경부에서는 2010년 8월부터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정화비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구분해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캠페인 실적,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의 세척 등 위생관리 실적, 주민 지원 및 유도현황 등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종합적으로 심사해, 광역지자체 최우수·우수 각각 1개 지역, 장려 2곳, 기초자치단체는 대상 1개 지역, 최우수 2곳, 우수 3곳, 장려 5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남해군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정화비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배너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남은 음식 포장해 가기’를 유도하는 ‘자율 포장대’와 용기, 봉지를 관내 음식업소에 지원해 누구나 쉽게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해읍 시내지역에 음식물전용수거함 18개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통해 발생하는 악취와 고양이의 종량제 봉투 훼손을 방지했고,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액체를 없애기 위해 쓰레기배출지점 청소<사진> 및 관리를 매주 3~5회 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의 현장 확인을 위해 지난 7월 한국폐기물협회와 경상남도 관계자가 현지 실사를 진행했으며, 남해군은 이달 24일 경상남도 제6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컨벤션MBC진주에서 환경부장관 우수기관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은 서울시 송파구가 차지했으며 인천 서구와 경북 구미시가 최우수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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