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경남도민회(회장 이영웅)가 지난 12일 을지로3가 쟈스민바둑센터 5층에서 개최한 제2회 친선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끝냈다.

20개 시•군에서 뽑은 단체전 10개팀과 개인전 11명이 48개의 반상위에서 흑백경합을 벌인 결과 단체전에서 함양군이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는 의령군대표 강희구(22세 아마6단 명지대 바둑학과 재학) 기사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웅 회장은 “고향의 명예를 걸고 진지하게 시합에 임한 선수들과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관람한 도우들에게 감사한다”고 끝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더 넓은 장소를 마련하여 많은 향우들을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경남해군향우회는 개인전에 1명을 출전시켰지만 1회전에서 강희구 기사를 맞아 아깝게 탈락했다. 내년 제3회대회 때는 남해군향우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전을 기대한다.

단체전순위 우승 함양군, 준우승 통영군, 장려상 거창군, 감투상 의령군

개인전순위 우승 강희구(의령), 준우승 정병호(합천), 장려상 정종신(함양), 감투상 손병용(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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