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학교(교장 여태전)는 지난달 19일 도서실 찬솔마루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인권 및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진주혜광학교 김국현 수석교사를 강사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우리, 한 뼘이라도 꼭 같이 가자’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국현 교사는“누군가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자신의 처지를 내려놓고 상대방의 기준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자신의 체험담과 재미나는 동영상을 통하여 개인적 손상과 사회적 장애에 대한 이해에 대하여 강의했다.

또한, 장애를 겪으면서 느끼는 개인적 손상에 대한 사회적 부정적 인식을 언급하며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가 만들고 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연습,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우를 보는 시각으로 더불어 살고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을 대하면서‘있는 그대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소중함과 꿈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우리,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가자’라는 슬로건을 큰 소리로 외치며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꿈꾸며 희망을 주는 성숙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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