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4월 16일, 제5회 지방선거로 당선되어 임기가 만료되는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도교육감, 도지사, 시장·군수 등)에 대한 공약이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현태 전 남해군수는 90개의 공약 중 47개를 이행하여 52.2%%정도의 이행률을 보였다. 교육감을 포함한 도내 단체장의 평균 공약 이행률을 살펴보면 경남도 단체장 평균 67%였으며, 하창환 전 합천군수(86%)나 김맹곤 전 김해시장(84.6%)로 높았으며, 남해군수는 진주시장, 거제시장 등 평가에 불참한 4개 시군을 제외한 15개 시군 지자체장 중 14번째에 이름 올렸다.
2014년 5월 15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여러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과 정책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나섰고, 지난 4일 제6회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많은 군민들이 후보들의 약속을 들었고, 이제는 그들이 당시 했던 약속들을 지켜 더 나은 남해를 만들어갈 때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칭화대학교 교정의 한 비석에는 ‘행승어언(行勝於言)’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이는 ‘말만 앞세우지 말고 행동으로 말하라’는 뜻으로 실천을 강조한 말이다.
선거가 마무리되고 우리의 지도자가 정해진 지금, 왠지 그 말의 뜻이 머릿속에 더 오래 맴돈다.
/윤필형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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