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리 태풍피해가 거의 없었고 해거리 발생율이
적어 유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
는 가운데 상품성 확보를 위해 막바지 물관리가 중요
하다.
 
  


최근 유자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한 수확 전 물관리에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태풍피해가 거의 없었고 해거리 발생율이 적어 지난해보다 유자 생산량은 증가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응애 등 병충해 발생이 잦았고 유자 과실 착과후 비대기에 가뭄으로 과원이 마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 물관리 등 막바지 과원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정달)는 수확기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여물지 않은 유자가 생산될 우려가 있고 겨울철 가뭄시 유자 잎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내년에 생산될 유자의 상품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충분한 양의 물을 공급해 줄 것과 가을 비료로 300평당 요소 23kg과 염화가리 14kg을 뿌려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자 수확 후에는 응애와 깍지벌레 방제를 위해 기계유유제를 250cc에 물 1말 비율로 1~2회 살포해 겨울철 낙엽 피해를 막고 이듬해 착색기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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