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 원장스님 깜짝 감사패 받기도

 
 

석효천 스님이 쌍계사 조실 고산 큰스님과 각 절의 주지스님들에게 새로 지은 부속동
부를 설명하고 있다.

 
화방복지원(원장 석효천)은 지난 30일 화방동산 앞 마당에서 화방동산 개원 2주년 기념법회 및 부속동 준공식을 가졌다.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쌍계사 조실 고산 큰스님이 참여, 법회를 가졌다.

고산 큰스님은 “내 부모뿐 아니라 이웃 어른도 공경하면 복을 받는다”며 “화방동산을 자주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석훈 부군수, 열린우리당 박홍수 의원, 조유행 하동군수와 각 암자 주지스님, 군민들이 참가해 축하했다.

특히 이날 화방동산 할머니, 할아버지와 직원들이 그동안 화방동산을 위해 노력한 석효천 원장스님에게 몰래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석효천 원장스님은 “주위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노인분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는 것으로 그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한 부속동은 총 220평으로 3층건물이다. 건물내부에는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대강당, 여가활동공간, 노인상담실, 주간 및 단기 보호시설, 직원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부속동 건물은 화방동산과 연결되어 이동하기 편하며,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엘르베이트를 설치했다.

한편 화방복지원은 화방동산 운영 외에도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도시락 전달, 가정봉사원 파견, 이동목욕차량 등의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