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읍사무소 앞마당에서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이 열렸다. 이날 800권의
새책이 헌책과 교환됐다.
 
  

“헌책 2권을 새책 1권과 바꿔드립니다”

지난 27일 남해읍사무소  앞마당에서 헌책 2권을 가지고 오면 새책 1권과 교환해주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이 열렸다.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회장 한수자 이하 새마을문고)가 주최해 열린 시장은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책’, ‘10월의 읽을만한 책’등 새마을문고중앙회에서 선정한 책 1000권을 준비해 군민들이 가지고 오는 헌책과 교환을 했다.

이날 총 새책 800권이 교환됐고, 남은 200권의 책 중 어린이 도서는 이동초등학교와 남해초등학교
에 기증한다.

또한 교환한 헌책은 남해읍 북변 1동 마을회관에 일부 기증하고, 나머지는 피서철에 관광객들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피서지 문구로 활용된다.

이날 책을 교환하러 온 안윤선(읍·38)씨는 “작년에도 책 교환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책 교환시장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운동군지회 곽동근 사무국장은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책만 더 확보될 수 있다면 봄, 가을 2번 정도 여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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