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열린 제4회 장애인 하나로 캠프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하나로 모이는 ‘장애인 하나로 캠프’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청소년수련원(남면 숙호리)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벽을 허물고 배우는 시간을 갖자는 의도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올해로 5회 째를 맞는다.

이날 캠프는 각 면별 장애인 8명씩 80명과 비장애인 학생 자원봉사자 40명으로 모두 120명이 참가한다.

첫째날에는 오전 11시까지 입소하여 조편성 후, 조별게임, 탁구공이동, 촛불붙이기, 노래자랑, 반짝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하고, 저녁시간에 박세진 한아름 센터장의 복지에 관한 특강이 열린다.
둘째날은 단체줄넘기, 시각체험, 휠체어경기로 이루어진 장애체험을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김성규 사무국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장애인들에 대해 많이 배운다 말할 정도로 하나로 캠프가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된다”며 “올해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캠프를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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