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남해 미조항을 다기능 어항개발지로 추천하기 위해 제출한 사업계획에는 미조항을 수산기능은 물론 관광기능을 겸한 다목적 어항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를 위해 미조항의 북항을 대상으로 365억원을 들여 방파제와 물양장을 만들고 마리나, 수변레스토랑, 야외수변무대, 친수전망테크, 요트수리소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각 후보지에 대해 사업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자문위원회를 구성, 현지답사를 실시하는 등 다기능어항 선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달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기능어항개발사업지로 확정된 어항은 앞으로 5년동안 지역별로 300~5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