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등학교 운동장 뒤편에 대규모로 자라고 있는 퉁퉁마디.

퉁퉁마디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곳에서 잘 자란다.

 퉁퉁마디는 몸에 소금을 저장하고 있어 맛을 보면 아주 짠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해안도로 개설로 퉁퉁마디 뿐만 아니라 비슷한 서식환경을 가진 해홍나물과 칠면초 등이 사라져 요즘은 보기 드문 식물이다.

높이 10∼30cm. 줄기는 육질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와 퇴화한 비늘잎이 마주 달리며 마디가 튀어나오므로 퉁퉁마디라는 이름이 생겼다.


꽃은 8∼9월에 녹색으로 피고 가지의 위쪽 마디 사이의 오목한 곳에 3개씩 달린다. 화피는 통통한 사각형이고 서로 붙으며 1∼2개의 수술과 1개의 있고 포기 전체가 녹색이며 가을에는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 된다.

/장민주 기자 ju09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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