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최근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 앞 인도에 떨어진 낙엽을 한 환경 미화원이 쓸어담고 있다.
목을 감아도는 차가운 기운이 가득하지만 오후 볕을 받아 빨갛고 노란 빛으로 물든 나뭇잎이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선사한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까운 산이나 공원으로 나가 ‘쉬이 떠나버리는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만추(晩秋)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지.
/글 정영식·사진 류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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