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열대야' 촬영모습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 ‘영심이’를 모티브해서 제작하고 있는 엠비시(MBC) 새 미니시리즈 12월의 열대야’촬영이 남해군 일대에서 한창이다.
지금 남해에서 촬영중인 ‘열대야’는 오랜만에 고향 남해를 찾은 오영심(엄정화)과 어머니 무덤을 지키며 남해에 홀로 사시는 편찮은 아버지를 만나러 온 박정우(김남진)가 처음 만나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는 동안까지 남해에서 촬영된다.
‘열대야’ 여주인공 오영심 역에는 배우 겸 가수인 엄정화가 맡았고, 남자주인공 박정우 역에는 김남진이 캐스팅 됐으며 신성우, 정혜영, 장 용 등 인기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총감독은 MBC베스트극장으로 유명한 이태곤 감독이 맡았다.
  
 
  
 
  
오영심 역을 맡은 엄정화씨는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평범한 주부로 나온다”며 “그러나 생각지도 않은 사랑을 만나서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진심이 있는 여자역”이라 설명했다.
박정우 역을 맡은 김남진씨는 “착하고 여자들에게 동정심을 유발시키는 사람으로 연상녀를 사랑하는 역”이라 자신의 배역을 설명하면서 남녀간의 풋풋한 사랑으로 봐달라고 전했다.
남해가 2번째 방문이라는 김남진씨와 처음 방문한 엄정화씨는 “어디에서 촬영을 해도 세트장이 필요 없을 만큼 너무 아름다운 곳이고, 음식도 맛있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열대야’ 남해촬영일정은 지난 16일부터 촬영해 23일까지 남면 일대와 설천 옥동, 삼동 지족 죽방렴 등 남해군 전역에서 촬영되었고 세트 촬영을 포함해서 남해 방송분은 4회분 정도 분량이다.
 MBC 미니시리즈'열대야'방송은 다음달 27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9시 55분에 16부작으로 방영된다.
/장민주 기자 ju09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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