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소장 윤연혁)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아동, 만성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정신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의 만 18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최대 40만원까지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자녀들은 정신질환 확진을 위한 검사비용과 정신의료기관 외래치료 진료비용뿐만 아니라 정신의료기관 및 상담기관 치료 프로그램 참여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군보건소는 만성정신질환으로 경제활동이 어렵고 자립능력이 부족한 환자들을 위해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신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료보험료 10만원 이하 납부자로 지난 6월부터 부담한 외래 치료비와 약제비를 월 5만원까지 지원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악화와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저소득가정 자녀 및 정신질환 대상자는 의료비 지원 신청서 등 서류를 준비해 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860-8785~6, 871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