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남해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 열려

우리 고장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고 군민들에게 자연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제10회 남해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가 지난 12일 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자연보호 남해군협의회(회장 정희성)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경진대회에는 각 읍면 자연보호지도위원과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1부 자연보호 경진대회 시상식, 2부 시가지 청소 및 캠페인, 3부 환경의식 선진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정희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남해군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해 총 56회에 달하는 환경미화 및 봉사활동을 실시, 그 사례가 중앙연맹 발간 책자에 수록됐으며 경남도 군단위 우수군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자료협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치하하고 “지도위원 여러분은 사회봉사에 헌신하는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자연보호 활동에 솔선수범한 단체의 공적을 기리기위한 1부 시상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창선면협의회가 우승을 차지해 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으며, 이동면과 서면이 2, 3위를 차지해 각각 20만원과 1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받았다.

또한 자연보호 남해군협의회는 지역사회 후학 양성을 위해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 정현태 군수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박명숙 창선면협의회장이 남해군협의회에 100만원을 기탁함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상식이 끝난 후 자연보호지도위원들은 문화체육센터에서 남해읍시장을 거쳐 효자문삼거리, 남해읍사무소에서 다시 문화체육센터로 돌아오는 자연보호 캠페인 가두행진을 진행해 자연보호 정신계승과 활동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홍보했다.

이어 오후에는 두 명의 그린리더 강사를 초청해 ‘환경의식 선진화’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손은일 교수를 좌장으로 한 환경관련 토크쇼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역을 맞게된 자연보호삼동면협의회 박옥두 지도위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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