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5일 3일간 남해에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제7회 경상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남해에서 개최하게 된 것.
개막을 2일 앞둔 지난 11일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위해 땀과 열정을 흘리고 있을 학생들을 취재해보기로 했다.
먼저 배드민턴 종목에 여자 고등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 남해고등학교 ‘셔틀콕’동아리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았다. 체육관에서는 모두가 긴장한 채 셔틀콕을 주고받는 소리만 들렸고, 최상의 복식조를 만들기 위해 선생님, 학생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었다.
늘 ‘결과가 어떻든 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는 남해고등학교 조경희 체육선생님의 지휘 아래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습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으로 배구 종목에 남자 고등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 남해고등학교 배구부의 훈련 현장에 함께했다.
배드민턴부와 마찬가지로 긴장된 상황에서 훈련이 진행되고있었고, 정확한 공격과 완벽한 수비를 위해 공격연습과 수비연습을 번갈아가며 훈련하고 있었다. 남해고등학교 배구부 동아리장 이홍규 학생은 “우리학교에서는 배드민턴부와 배구부가 대회에 출마하게 되었는데, 지난 여름방학 때부터 열심히 훈련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고 있으며 대회에 출마하는 모든 학생들이 결과를 떠나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방학 때부터 부지런히 체육관에 나와 연습을 하고, 개학 후에도 방과 후면 늘 체육관을 내 집 삼아 훈련에 매진했던 학생들의 노력은 2일 후면 결실을 맺게 된다. 남해고의 배드민턴부, 배구부뿐만 아니라 축구, 탁구, 줄넘기 종목 등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모든 학생들이 대회 출전을 기회로 삼아 진정한 스포츠맨십에 대하여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다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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