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종이팩이나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보상 수거제’를 내달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보상수거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제대로 분리 배출되지 않고 있는 재활용품에 대한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위한 취지다.
대상품목은 분리배출 비활성화 품목인 종이팩과 종이컵, 유해물질 함유 품목인 폐건전지 등이며 종이팩과 종이컵은 각 700g, 폐건전지는 1kg 당 화장지 1롤로 교환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재활용품을 들고 각 읍면을 방문하면 되며 종이팩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한 후 건조시켜 가져가야한다. 
남해군청 환경수도과 관계자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폐품을 자원화해 환경보전 및 환경오염방지, 외화 절약에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상 수거제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춘천시, 광양시, 하동군 등 전국 지자체에서 적극 시행중이다.
/김동설 기자 kds@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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