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무협의회 열고 섬진강 선언 개최 방안 협의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지난 9일 ‘제44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내달 10일 국회정론관에서 ‘섬진강 선언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섬진강 선언은 남해군을 비롯한 섬진강 수계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뜻을 모아 관련 지자체장과 의회의원 뿐만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나서 중앙정부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섬진강 선언문은 지난 7월 섬진강종합계획수립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쟁점을 바탕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주도의 섬진강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추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수계관리기금 독립 등 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개정’, ‘수계별 최저 유지 용수량 고시’, ‘섬진강 상류 수질보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섬진강 광역 발전축 구축’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행정협은 오는 22일과 23일 하동군 섬진강호텔에서 관련전문가 및 회원기관 담당자 30명이 모인가운데 섬진강 선언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선언 초안을 작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환경보전해외연수 건, 특별회원기관과의 우호협력사업 발굴 건 등의 안건이 논의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섬진강 수계 11개 회원시·군 환경업무 관계자와 섬진강댐관리단 등 6개 특별기관 수질관리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