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곳곳 숙박·식당 투자 계속

1차 산업 쇠락, 관광업 관심 커져


농업, 어업 등 남해군을 지탱해온 1차산업이 점차 쇠락의 길을 걸음에 따라 많은 군민들의 관심이 관광산업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군내에서 조금이라도 경관이 좋은 곳은 대부분 펜션, 민박, 모텔 등 각종 숙박업소와 음식점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방곡곡 숙박업소 시대

 

실제 지난 몇 년 사이 남해군내에 음식점이나 숙박업소가 많이 생겼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사실이다. 여러 군민들은 “특히 해안가나 바다경관이 좋은 지역은 어딜 가나 주택공사가 한창이고 전에 못 보던 건물들도 많이 들어섰다”고 입을 모았다.

 
 
남면 가천마을과 선구마을 사이 한 민박집 아래쪽 해안경사지를 깎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군의 각종 자료를 통해서도 파악된다. 우선 보건소에 등록된 2000년과 2004년 7월 현재 숙박업소(참고로 방 7개 이상의 대형·전문 숙박장소만 해당) 현황을 살피면 숙박업소가 4년 사이 총 26개, 총 34% 가량 증가했다 <표1>.  위락업소 (숙박·음식·유흥주점 등 모두 포함) 숫자도 4년간 125개나 늘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의 연도별 건축허가 건수를 보면  2001년 78건이었던 건축허가는 2003년 164건으로 약 2배로 늘었다. 2003년에 내준 건축허가 164건 가운데 약 70건(43%)이 숙박 및 위락업소였다.

 
 
 
또한 이를 지역별 현황으로 보면 미조 7 (10%), 삼동 23 (32.8%) 창선 16 (22.8%) 등 총 46건으로 65.6%나 차지, 창선-삼천포 연륙교 개통이후 관광객 유입을 겨냥한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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