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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남해사랑의 집을 방문한 국제로타리
3680지구 신대전로타리클럽회원들이 스포츠파크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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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파크, 용문사, 가천생태마을 등 남해명소 관광도

국제로타리 3680지구 신대전로타리클럽(회장 황인권·52) 회원들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클럽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사랑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 가족들을 위로하고 남해사랑의 집 건립기금으로 5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클럽에는 임정훈(52·남해읍) 향우와 류형주(49·남면 항촌) 향우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날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해 대전에서 출발한 클럽 회원 40여명은 오전 11시경 남해에 도착, 입현리 남해사랑의 집 건립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남해군민들의 정성으로 짓고 있는 사랑의 집 건립 취지와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남해사랑의 집 건립사업에 대해 “남해군민들의 훌륭한 뜻을 알겠으며 우리도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클럽 회원들은 이동면 석평리에 있는 남해사랑의 집(베데스다교회)에 도착해 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충효 목사와 중증장애인 가족들을 만났다. 마침 부활절 예배를 마친 사랑의 집 가족들은 멀리서 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 자리에서 신대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우리 클럽이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이 곳에 들르게 됐다”고 전하고 “직접 이렇게 방문하여 보니 우리 클럽이 지속적으로 후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가 정식 회의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는 등 후원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하며 사랑의 집 건립 기금으로 5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충효 목사는 “먼 길 와주셔서 고맙고 후원자로 결연을 맺으면 그 보다 좋은 게 어디 있겠느냐”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집 가족들과 작별을 하고 나온 신대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남해스포츠파크, 상주해수욕장, 용문사, 가천생태마을 등 남해의 명소를 관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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