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관내 여성들에게 자격취득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 ‘2013년 여성능력개발센터 상반기 교육’의 수료식이 지난 12일 여성능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1월부터 자격증취득 및 창업반으로 헤어미용사, 한식조리기능사를 포함한 3개 교실과 취미반으로 운영된 홈패션디자인, 밸리댄스 등 13개 교실에 참여한 수강생 294명에 수료증을 전달됐다.
수료식이 진행된 여성능력개발센터 3층 강당 주변은 그간 수강생들이 익힌 실력을 뽐낸 음식 및 작품들이 전시되어 수료식에 참석한 지인 및 가족들의 눈길을 끌었고, 한국무용, 노래, 밸리댄스반에서 준비한 시범공연도 이어져 수료생들은 5개월간의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이날 그간 수강생들을 지도한 강사와 윤태순 부군수를 포함한 관내 의원,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수료한 학생들을 축하했다.
수료식에서 윤태순 부군수는 “여성들이 배울 수 있는 학원이나 전문시설이 부족한 남해에 보완재로 여성능력개발센터가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는 능동적인 여성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교육에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커피바리스타 수업을 수강한 정청자(72) 씨는 “지난 8주간 젊은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드립에서 로스팅, 라떼아트 등 배운 내용으로 관내 지역민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