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현 강사(남해서도회장)

남해도서관 서예교실은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개설한 무료 강좌이다.
서예교실 수업시간은 매주 화, 수 목 10시부터 12시까지다.

평생교육 운영을 담당하는 남해도서관(문봉균 관장)은 서예 교실 외에도 일본어 교실, 독서토론 교실 강좌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예교실 하종현(남해서도회장) 강사는 99년부터 남해도서관에서 서예를 지도하고 있는데, 남해읍 마산에 사는 박재준(69)씨는 작년 4월부터 취미생활로 서예를 시작했다고 한다. 설천면 옥동에 사는 정 준태(67)씨는“집에서 혼자 연습하니 잘 되지 않아 서예교실에 나오게 됐다”며 서예수업에 한 점 한 획, 절제된 선으로 흰 종이, 화선지 위에 서예의 멋을 의미하며 글씨를 써가고 있었다.
 올 4월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삼동 금송에 사는 정옥녀(45) 주부는 “서예가 마음을 수양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동안 서예 지도를 해온 하종현 강사는 붓을 잡는 법, 붓을 놀리는 법, 붓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2명도 서예교실에서 붓글씨을 배우고 있었는데, 남해도서관 문봉균 관장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배울 수 있도록 “수시 접수도 가능하다”며, 군민들이 문화교실을 많이 이용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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