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노인대학이 지난달 26일 고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입학생 120명과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초대학장에는 노인대학 발기인들의 만장일치로 고현면 남치리 박동훈 씨가 추대됐다. 박동훈 학장은 “고현면 노인대학은 노년의 풍요로운 삶과 자기개발 증진, 정서적 안정 등 노인복지를 위하여 끊임없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입학식 행사에 도움을 준 박갑봉 고현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현면 노인대학은 정규과목으로 가요반과 요가반, 그라운드골프반, 서예반, 컴퓨터반 등 5개 반을 운영해 만65세~85세까지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함께 키워갈 예정이다.

또 앞으로 실력 있는 강사를 초빙해 배움이 필요한 만학도들에게 ‘노년의 건강관리’, ‘인간과 환경’, ‘성리학’ 등 교양강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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