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보물섬 남해를 뒤덮었다.

군내 각지에 갖은 봄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화려함을 자랑하는 설천 왕지마을 해안도로변 벚꽃나무에도 새하얀 벚꽃이 만개해 이번주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는 평균 3일 정도가 빠르며 작년에 비해서는 8일 정도 빨리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과 가장 인접한 측정지인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에는 4월 6일경 첫 벚꽃이 피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3월 22일경 첫 개화가 확인돼 약 보름여가 빠른 개화시기를 보였다.

이번주 본지 1면을 장식한 이 사진은 지난 24일 인터넷 기반 통신매체인 뉴시스가 처음으로 자사 보도사진으로 게재해 당일 오전 미디어다음, 네이버 뉴스캐스트 등 주요 포털 메인을 장식했으며 이후 각 지면 매체를 통해 보물섬 남해에 상륙한 봄 소식을 전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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