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20년만에 내린 폭설 등으로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올 겨울.

지난 화요일 내린 비로 인해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지난 주말과 이번주 초 낮 최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군 전역에 동백꽃을 비롯해 매화, 진달래, 유채꽃, 개나리 등 봄 소식을 알리는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예부터 ‘화전(花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봄을 자랑하는 보물섬 남해는 옛 이름 그대로 봄꽃의 향연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벼운 배낭 하나 둘러메고 봄꽃의 화사함도 느끼고 따뜻한 봄기운을 몸으로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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