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사무소에서 진행중인 개표장면
 

남해군 농민회는 남면에 이어 삼동면에도 쌀 개방 찬반을 묻는 농민투표를 지난 20일 23개 마을회관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투표시간을 정하고 삼동면 사무소 2층에서 각 마을이장들과 농민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가 실시되었다.
개표결과는 총 유권자수 2320명 중 1847명이 투표해 79.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중 1687명이 쌀 개방 반대에 표를 던졌다. 그리고 찬성에는 128표, 기권과 무효는 32표 그쳐 농민들은 쌀 개방 반대에 강한 의지는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동면 지회 김창진 준비위원장은 “쌀 개방은 모두가 절실하게 막아야하는 일이기에 홍보에 비해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하고 “9월 10일 농민대회에 스스로가 개방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장 민 주 기자 ju09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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