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영지마을 굴따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체험객들이 자신이 직접 채취한 굴을 손수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해군 삼동면 영지마을은 지난 23~24일 양일에 걸쳐 굴따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토요일인 23일 150여명의 체험객이 영지마을을 방문해 굴따기 체험을 실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굴을 채취해 갔으며, 24일에는 30여명의 체험객이 굴따기 체험을 경험했다.
이날 경북 구미에서 온 체험객은 “평소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다가 남해바다를 보고 직접 굴을 채취해보니 색다로운 경험이다”며 “직접 딴 굴을 즉석에서 바로 먹으니 시장에서 파는 굴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영지마을 황종병 이장은 “양일에 걸쳐 많은 체험객이 방문해서 색다로운 경험을 하고 가서 오히려 더 즐겁다”며 “즉석에서 굴구이를 제공하며 체험객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주말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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