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 7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세배하는 법, 한복 바르게 입는 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0명과 함께한 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이호균 센터장을 통한 설 유래, 남해문화원 다도교실 이금숙 강사를 통한 세배, 한복 바르게 입기, 다도예절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결혼이민자들은 “시집 온지가 어느 정도 됐는데 한복을 입으면 옷고름 매기가 쉽지가 않다”며 “한국 생활, 아직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군내 결혼이민자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남해경찰서에서 설을 앞두고 교육장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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