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재활을 꿈꾸다(3)
직업재활을 꿈꾸다(3)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3.01.0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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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직업재활 실현 지역 공통적 제언

‘행정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필요’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대기)은 장애인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직업재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천시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현장실습 중심의 직업재활 전환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환기 교육 외에도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알선 및 사후지도,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부업알선 등 다양한 사업들이 있다.

또한 직업훈련을 위해 복지관 시설을 리모델링, ‘카페테리아 행복모아’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 확대를 위한 참사랑 공예방도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에도 대표적인 직업재활시설로 ‘애빈’을 꼽을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 산하 직업재활시설인 애빈은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이 자신에게 숨겨진 능력과 소질을 개발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호 작업장이다.

애빈 또한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제빵부, 원예농산부, 섬유조직부 등으로 이곳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각종 물품들은 군부대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주 창녕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이번 주에 소개된 사천시장애인복지관과 거제 애빈은 소위 ‘성공적인 직업재활 사례’로 손꼽힌다.

성공적이라는 의미는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뜻이겠지만 사업 자체로만 봤을 때는 타 지역에서는 남해군과 ‘대동소이’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그들은 공통적으로 직업재활 활성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장애인복지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지역의 관심’을 들었다.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창녕장애인종합복지관 ‘해피팜’의 경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지역의 관심’이다.

우리군에서도 예전과 달리 최근 개인 및 단체에서 다양한 직업재활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고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을 비롯해 장애인복지에 많은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지역의 관심도는 여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복지관을 예를 들면 분명한 차이점은 있다.

창녕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끈 것은 바로 장애인복지에 대한 창녕군청의 관심이었는데 “창녕군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은 민관의 파트너관계의 협력을 기반으로 타 지역보다 그 관심도는 매우 높다고 자평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가 모든 복지의 근간이 된다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창녕군청과 관계공무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창녕군장애인복지관 김학천 사무국장의 말에서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김학천 사무국장의 말은 창녕군과 남해군의 복지관 운영 실정이 뒷받침 해주고 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창녕군복지관의 보조금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이상 정도 증가하고 있는 반면 남해군복지관은 개관이후부터 꾸준하게도 동결, 자연상승분 조차 반영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직원 수도 경남도내 복지관 중 가장 적고 장애인복지법상 복지관 최소 인력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남해복지관은 직원 결원 시 충원이 불가능함은 물론 현재의 인력으로 매년 복지부에서 하달하는 장애인복지사업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인 인구도 비슷하고 재정자립도 또한 별 차이가 없는 두 지역의 가장 큰 차이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이러한 남해군의 상황에 대해 타 지역에서조차 ‘자연상승분이 반영하지 않는 예산 동결은 사실상 삭감이다. 남해군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는 복지관에서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서비스의 질적, 양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복지부는 전국의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주요 복지정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총 75개 기관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해 포상했다.

평가는 복지기반조성, 기초생활보장 등을 포함하는 ‘복지사업 종합평가 분야’, 욕구조사, 통합사례관리, 방문형 서비스 협력 체계 구축 등의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그리고 지자체 차원의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분야에서 실시됐다.

올해 평가에서 남해군은 물론, 장애인복지에 대해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는 창녕군조차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지 못했다.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평가인 만큼 결과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더라도 복지부가 발표한 보도 자료에 표기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 인구수 등 객관적 지표보다는 지자체장과 관계 공무원의 관심과 노력이 평가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문구가 시사하는 것은 분명 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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