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중·제일고 음악줄넘기 은상

지족초·남수중 플라잉디스크 상위 입상

 

 남해 학생 꿈나무들이 전국무대에서 날아올랐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대회에서 우리 군은 지난해 첫 출전해 값진 은상을 획득했던 남해여중(교장 이창근) 음악줄넘기가 2년 연속 은상을 차지하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남해제일고(교장 정대호) 여학생들 또한 음악줄넘기 종목에서 함께 은상을 거머쥐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해여중 음악줄넘기


또한 이번 대회 플라잉디스크 종목에 첫 출전한 지족초등학교(교장 감정자)와 남수중학교(교장 허관)가 사이좋게 플라잉디스크 골프 종목에서 초등부 3위, 여중부 2위, 남중부 3위와 플라이밍디스크 얼티미트 종목 남중부 3위를 휩쓰는 파란을 일으켰다.

제일고 음악줄넘기


2년 연속 은상을 차지한 남해여중 3학년 정여진(외 12명) 학생은 “작년에 너무 큰 상을 받아 준비하는 과정부터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친구들, 지도 선생님과 열심히 준비했었다”며 “전국대회에 출전한 타 도 대표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중학시절 전국대회 현장에 같이 동참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는 잊지 못할 추억과 이번 경험을 통해 꿈을 향해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족초 플라잉디스크


우리 군 선수단은 2년 연속 은상을 차지한 남해여중 줄넘기를 비롯해 첫 출전에 상위 입상을 한 제일고 줄넘기, 지족초와 남수중의 플라잉디스크를 통해 그 가능성과 실력을 확인했다.

특히 소규모 학교에서 첫 출전, 큰 성과를 이룬 지족초와 남수중은 이번 성과를 초중학교가 연계해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한 결과였다고 전했다.

남수중 플라잉디스크


남해교육지원청 홍성렬 교육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일회성이 아닌 학교체육활성화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학교체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 및 1%의 엘리트 선수가 아닌 99% 일반 학생이 즐길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권장해 우리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또 다른 꿈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잉디스크 : 원반 장난감 또는 플라잉 디스크(flying disc→나는 원반)는 던지고 받으면서 노는 놀이용 원반이다.

▲플라잉디스크 골프: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골 홀(디스캐처)에 넣는 게임으로 규칙은 일반 골프와 비슷하고 적은 횟수로 홀인 하는 경기.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 플라잉디스크를 이용하여 상대편 엔드 존에 터치다운해 득점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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