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서비스 확대, 학생복지 향상 '약속'

  
 
  
남해전문대 김웅렬 신임학장. 
  
■30년간을 행정공무원으로 일하다 교육공무원이 됐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2년전 거창 전문대 학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인재육성을 해봤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김태호도지사의 학장발탁 배경은 무엇이라 보나

=거창과 남해 두 도립전문대 학장대행을 지내 학교운영에 대해 기본적인 생각을 갖추고 있고 행정공무원 출신이어서 학자출신 학장과 선의의 경쟁을 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

■평소 남해전문대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김재복 전 학장이 8년간 기초를 잘 닦아왔다. 교수들이 잘 단결, 연구활동도 활발할 뿐 아니라 외부평가도 좋았다.  

■주변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 보는가.
 =도청에서 27년간 있으면서 예산업무만 4년 반 봐왔기에 도에서 사업비를 원활하게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취임사에 지역주민에 대한 교육서비스 제공, 학생복지 확충 등 평소 남해전문대가 취약한 부문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학교가 지역사회를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는 데 공감한다. 앞으로 학교시설을 대폭 개방하고 교수 직접 출강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활동, 심신수련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학생복지회관 건립도 필요한 일이다. .

■4년간의 학장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 몇가지만 꼽으라면
=취업률 100%를 단순히 높은 수치가 아닌 자기 이상과 취향이 잘 반영된 취업률로 끌어올리고 싶다. 아울러 외지에서 남해로 온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접하기 힘든 사회복지나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양 연 식 기자 roady99@netian.com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