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대교타운 야간 자동차극장이 지난달 26일부터 개관, 본격 영화상영에 들어갔다.

창선 삼천포 대교 남해쪽 관문에 위치한 이 자동차극장은 1000여평의 부지에 가로 18m, 세로 11m의 대형 디지털 고화질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도입했으며 한번에 1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자동차극장은 연중무휴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으로 현재는 8시, 10시, 12시 세차례 영화상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새벽 2시 한차례 연장 상영된다.

입장료는 인원수와 관계없이 자동차 1대당 1만2000원이며 연륙교자동차극장(www.cinecar.co.kr)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발급되는 쿠폰으로 매회 2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극장의 김상국 관리실장은 "지난 주말에는 70~100대, 평일에는 20~30대의 자동차가 영화관을 찾았다"며 "이곳이 전국최고의 시설인만큼 앞으로 홍보가 잘되면 좋은 관광상품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현재 이 자동차극장에서는 전국 주요극장 개봉작인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상영중이다. 이 작품은 오는 10일까지 상영예정이다. 

/ 한 중 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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