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회원직선으로 새원장 선출

제11대 남해문화원장 선거가 오는 15일로 확정됨에 따라 누가 후보로 나올 것인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사람은 이홍, 정주현 부원장과 이호균 사무국장 세 사람으로 좁혀지고 있다. 이중 이홍 부원장과 이호균 사무국장의 출마의 뜻을 확고히 나타내고 있으며 정주현 부원장은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홍 부원장은 "10년 가까이 부원장으로 있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출마를 권유하고 있어 후보로 나서기로 마음먹고 있다"며 적극적인 출마의사를 밝히고 "우리 전통문화가 농촌사회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농업분야에 있었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호균 사무국장의 출마도 거의 확정적이다. 이 국장은 "덕망과 능력을 두루 갖추신 분이 있다면 양보할 생각이 있으나 현재 거론되는 분들만 나선다면 원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국장은 "문화마인드와 기획력 집행력을 갖춘 사람이 원장이 돼야 문화원이 발전할 수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 두 출마예정자에 비해 정주현 부원장은 출마여부에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부원장은 "부원장중 한사람이다 보니까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으나 아직 출마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하고 "후보등록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생각"이라 말했다. 그러나 정 부원장의 경우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변의 이야기다.

이외에도 2~3명의 남해문화원 이사들과 운영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나 출마자체가 거의 불투명한 상태다. 현 이동선 원장은 연임(8년)을 해 출마를 할 수 없다.

문화원은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개최해 오는 15일 원장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 한 중 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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