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인근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해마다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치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은 봄에는 주로 꽃놀이,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겨울에는 등산 겸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자 남해를 찾는 편이다.

특히 올해는 인근 여수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서 관광객들이 박람회 구경이 끝나면 또 다른 관광지를 찾아 눈길을 돌릴 것이라 여겨지는데 그 선상에 남해가 포함되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추측된다.

헌데 과연 남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손님을 맞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친절 서비스인데 현재 남해 주요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서 근무, 혹은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친절에 있어서 자신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최근 뿐 아니라 예전부터 남해를 다녀간 많은 관광객들은 남해의 불친절에 대해 여러 차례 건의가 되고 하는데 과연 개선이 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역 내에서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운영·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지만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단적으로 주의로 끝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할 교육은 단지 교육에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남해는 지금, 명실상부한 주요 관광지이다.

그에 걸맞은 차림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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