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를 이용하여 지난달 말에 시작한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수 교육이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관심과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4월말에 시작한 생활자수 교육은 벌써 2주의 시간이 흘렀지만 생활자수를 배우기 위해 짬짬이 시간을 내어 과제를 수행하고 바쁜 농사일도 잠시 멈추고 교육에 참여하는 주부들의 모습은 여느 학생들 못지 않게 열성적이었다.

이론과 실습을 겸한 이번 생활자수 교육은 4월 24일시작하여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육 신청자 27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의생활실에서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수강생들은 동전주머니와 테이블러너, 앞치마, 식탁보 등에 생활자수를 직접 수놓아 작품을 완성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생활자수 교육 강사로는는 무지개 공방(이동면 고모)의 김궁자 대표가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김 강사는 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 우리옷연구회의 상설교육과 군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단․재봉반의 교육도 맡아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생활자수 교육에 이어 하반기 교육으로는 사찰음식 만들기, 근골격계 운동, 천연염색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세부계획 수립 후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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