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남해클럽(회장 박미숙)이 지난달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제39차 총회에서 최우수 클럽상 및 다수의 상을 시상하며 남해클럽의 자존심을 지켰다.

국제소롭티미스트는 라틴어로 여성을 뜻하는 ‘Soror(소로)’와 최고를 뜻하는‘Optima(옵티마)'의 뜻을 합친 이름으로 최상의 여성들을 뜻하며, 1921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80여명의 전문직 여성으로 처음 출범한 단체이다.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남해클럽은 군 단위 지역클럽으로 인준을 받아 올해로 16세의 나이를 먹었으며 현재 회원 수는 21명으로 박미숙 8대 회장이 현재 클럽을 이끌어가고 있다.

남해클럽은 그간 클럽 내에서 자체 기금을 조성하여 해마다 제일고 외 군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복지시설 등에 매년 여름, 겨울 점심 보조 자원봉사와 목욕봉사,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쳐왔다.

이에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는 남해클럽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그 노고를 치하고자 최우수 클럽상을 시상했으며 100만원을 시상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이날 남해클럽은 국제소롭티미스트 주요 사업인 여성기회상(WOA)에 3명의 회원이 시상을 하며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한국협회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150만원을 이임 받아 지역 내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이 밖에 봉사활동이 우수한 소녀에게 주어지는 바이올렛 리쳐드슨상(VRA)에 남해고등학교 3학년 이진주 학생을 추천하여 미주연합회(SIA)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선발되어 상금 100만원과 봉사한 시설에 지급되는 100만원을 수상했다.

남해클럽 관계자는 “우리 클럽은 교육, 사회, 환경 등 여러 분야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연 2~3회에 걸쳐 바래길, 바닷가, 계곡 등을 찾아 깨끗한 남해만들기의 일환인 쓰레기 줍기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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