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춘곤증이란 봄이 오면서 움츠러져있던 몸이 따사로운 봄별에 녹으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계절성 현상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춘곤증은 심리적인 피로감이다. 이런 춘곤증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곤란을 겪게 된다.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유발되고 수업이나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각종 위험에도 노출되기 쉽다.

남해의 경우 봄 행락철에는 관광객들이 증가한다. 이런 가운데 춘곤증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 한다. 또한 농사일이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춘곤증을 이겨 낼수 있을까?

먼저 아침을 거르지 말자. 그리고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보리, 콩, 계란 같이 비타민 B1과 C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봄은 화사하고 포근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순간의 편안함이 큰 피해를 낳기도 한다. 봄철 우리 모두 그 편안함에 취해있지만 말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피해를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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