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64년연합회(회장 류성식) 가족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설천중학교 운동장에서 회원 및 회원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체육대회가 진행되기 하루 전날,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연합회 회원들은 행사 진행을 염려했지만 다행히 당일 새벽 무렵 날씨가 개어 가벼운 마음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류성식 회장은 “어제만 해도 날씨 때문에 임원 및 회원 전원이 걱정이 많았다. 모두의 걱정 때문인지 오늘 날씨가 어느 때 보다 화창한 것 같다”며 “아무래도 오늘 날씨는 저희와 띠동갑인 52년생 형님들의 좋은 기운과 저희 64년생들의 끓어오르는 패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자”고 인사했다.

류성식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64년연합회 가족친선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임진생연합회 등 관내 띠동갑 모임 회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의 축사가 줄을 이었다.

개회식이 끝날 무렵 64년연합회는 오전 9시 전, 팀원 80%가 출석했던 서면팀 에게 참가상 10만원을 전달했으며, 또한 띠동갑인 52년생 형님들의 회갑을 축하하며 케잌 커팅식을 가졌다.

개회식이 끝나고 64년연합회는 가족들과 함께 축구와 2인 3각 경기, 노래자랑 등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