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전국적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와 오늘 양일간 군내 재난시스템을 점검하고 군민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기후변화와 풍수해, 지진, 해일 등 자연재난과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는 인적재난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해 국민의 인식변화와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 20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남해군은 어제와 오늘 본격적인 훈련 실시에 앞서 지난 13일 남해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비 사전 훈련기획팀 회의를 열고 기관별 준비사항을 공유했으며, 지난 25일에는 남해군청 직장민방위대를 비상소집해 응소능력을 점검했다.

훈련 1일차인 어제 26일에는 남해군청 직원과 남해군자율방재단원,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100여명이 심폐소생술 체험훈련을 군청 회의실에서 진행했으며, 오후 2시에는 20분간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해일 발생을 가상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오늘은 남해군과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육군 제8962부대 2대대 및 남해교육지원청 등 군내 각 유관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여하는 합동 통합도상훈련을 실시해 자연재해 및 재난상황시 매뉴얼에 따른 사전대처계획서를 보고하고 토의하는 하는 등 상황 발생시 기관간 유기적 대응 및 협조체제에 대한 절차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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