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이병윤 평생교육원장에 감사패 전달

본지 창간 22주년 기념 제6회 한성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21일 경남도립남해대학 2호관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7일 군내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 각 부별로 나눠 열린 제6회 한성백일장 제출작을 대상으로 본 백일장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에 따라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고등부 장원 윤필형(남해고), 중등부 장원 한슬기(해성중) 학생 등 차상과 차하, 우수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본사와 함께 6회동안 백일장을 공동주최해 온 (재)한성장학회 정한성 초대설립이사장<사진 중앙>이 일본에서 귀국, 수상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상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재)한성장학회 정한성 초대 설립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수구초심’, 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백일장 개최를 후원해 온 이사장의 뜻을 전하고 “작은 시골이지만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한성백일장이 작은 반석을 다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과 함께 수상학생들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본사 박춘식 대표이사도 “비록 남해는 한반도 남쪽 끝 아주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지역이 좁다고 우리의 꿈과 희망도 함께 작아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멀리 일본에서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직접 참여해 준 정한성 설립이사장과 현 정리나 이사장의 고마운 뜻을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깊이 가슴에 새기고 훗날 다시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역의 동략으로 자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는 수상학생들의 백일장 시상에 앞서 경남도립남해대학 이병윤 평생교육원장(관광과 교수)에게 매년 원활한 행사 개최에 물심양면 협조와 후원, 관심에 대한 (재)한성장학회의 고마운 뜻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본지는 제6회 한성백일장 수상작을 금주부터 1편씩 매주 지상(紙上) 연재하며, 수상학생 중 장원과 차상, 차하에 대해서는 고등부 장원 1백만원 등 각 수상내역에 따라 소정의 장학금이 차등 지급되고 우수 각부 3명 등 총 6명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또 본 백일장 집행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재)한성장학회 장봉호 상임이사는 이번 백일장 수상작을 포함, 1회부터 6회까지의 백일장 수상작을 한데 모아 백일장 수상작 선집 ‘꿈이 있는 곳’을 금년 가을에 발간 준비작업에 착수해 금년 연말께 군내 각 중고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을 덧붙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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