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전교 이동선)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교에서 연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통예절 교육 및 인성교육은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 학생들이 그릇된 언어 습관 등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인성교육을 시작한 남해향교는 지난 24일 모모어린이집을 찾아 5세아, 4세아를 대상으로 바르게 인사하는 법과 악수하는 법, 반절, 큰절하는 법 등을 지도했다.

이동선 전교는 “어린이들에게 ‘바른손’ 하면 두 손 모아 ‘공수’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아이들이 선생님을 보며 쉽게 따라했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 인지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미희 원장은 “아이들이 아직 나이가 어려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그래도 아이들이 전교님을 보며 따라하려는 노력을 보여 참 기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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