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력향상 우수학교 남해서 5개교
성명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2011년 학력향상 우수학교에 남해군내 5개 학교가 선정됐다.
남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남해군내에서 유일하게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된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에 이어 올해에는 성명초, 남명초, 남해중, 고현중, 창선고 총 5개 학교가 선정됐다.
학력향상 우수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해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자료를 토대로 경남도교육청이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전년 대비 기초학력 미달학생비율이 줄어든 정도(40%), 해당 학년도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정도 및 소외계층 학생 수(40%), 해당 학년도 보통 학력이상 학생 비율(10%)을 평가했다.
또, 선정학교를 대상으로 단위 학교의 학력증진 노력(10%)을 평가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명초등학교는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동료수업장학과 수업협의를 통해 교육과정 정상화 등 내실을 다지는 한편으로 방과 후 시간, 보충학습 지도반, 학력도우미 119, 별빛마을 공부방 운영 등으로 꾸준히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고현중학교는 5개 교과프로그램 심화 · 보충반 1대 1 개인지도 수업 운영 외에도 수학퀴즈대회, 경제퀴즈, 독서골든벨, 과학탐구대회, 영어 문장 외우기 등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처럼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된 각 급 학교에서의 노력들이 이번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보산업고 한군데만 선정된 지난해에 비해 올해에는 대거 선정됐다. 올해의 결과의 이유로는 각 급 학교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도 등 지도 방법에 있어서 새롭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남해군내 학교를 포함해 21개 초등학교, 27개 중학교, 19개 고등학교가 학력 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학교와 교사에게는 상장과 부상과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성명초등학교는 학력 향상 우수학교에 이어 교과부에서 주관하는‘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도 선정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월 경남도교육청은 교실수업 방법 개선에 초점을 맞춰 경남도내에서 초등 30개교, 중학교 22개교, 고교 8개교 등 총 60개 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이 중 성명초를 포함한 14개 학교에게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졌다.
경남에서는 총 9개 초, 중, 고등학교가 뽑혔으며 성명초는 ‘참‘CHARM’좋은 꿈을 가꾸어 가는 희망 성명 별빛교육‘운영 사례로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성명초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장관 기관 표창 및 인증패를 받으며 경남도교육청에서는 포상금과 교육과정 담당교사에 대한 표창을 받는다. 
또 성명초등학교의 교육 과정은‘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급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를 선정, 격려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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