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행정, 생활,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남해군 지역정보화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5개년 지역정보화 계획에는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남해군청에서 남해군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회가 열렸다.
심의회에는 지역정보화심의위원장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담당실과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에는 용역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실시한 최신 정책, 기술 동향 분석, 수요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수립된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는 먼저 남해군 정보화 예산은 2010년까지는 증가했으나 2011년에는 전년대비 약 10%가 감소했으며 유지보수와 운영에 재원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해군의 행정적,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양, 레저 문화관광정보화 ▲깨끗한 환경 풍요로운 삶 ▲교육, 생활 정보화 ▲정보화 통합 관리 등 4대 분야에서 남해군의 정보화 비전을 제시했다.
4개의 각 분야에서는 약 20여개의 정보화 과제들이 제시됐다.
분야별 주요 과제 및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양, 레저 문화관광정보화 분야에서는 남해 관광, 체험 시설 통합시스템 구축, 바래길에 구조요청 버튼 설치, QR코드 부착, 무선인터넷 WI-FI 존 설치, 명소, 맛집, 숙박 정보 등을 SNS, 앱을 통한 공유, 남해 누리맵 등이다.
깨끗한 환경 풍요로운 삶 부분에서는 지역현황정보 안내서비스, 통합빗물관리시스템, 특산물 출하, 유통 관리시스템 등이 있으며 교육, 생활 정보화에서는 어르신 스마트 교육 서비스,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시스템 등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은 남해군내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제시했다.
정보화 통합, 관리에서는 영상정보 통합센터, 보조금 관리 시스템, 정보시스템 통합인증 활용 등이 있다.
보고가 끝난 뒤에는 심의위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으며 예산 확보, 정보망 보안 문제 등 개선 및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지적들이 있었다.
한편 5개년 지역정보화 계획은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심의회의 협의와 수정, 보완을 거쳐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정보화심의위원 위촉

지난 5일 남해군청에서 열린 남해군 지역정보화 계획 심의회에서 심의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있었다.
당연직으로는 위원장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김성호 기획감사실장, 박응천 재난안전과장, 김태주 문화관광과장, 조태연 농정산림과장, 강신동 남해군보건소장 직무대리가 위촉됐으며 이주홍 남해군의원, 복혁규 남해대학교수, 김상도 남해우체국장, 조용중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장, 강점철 KT남해지사장, 강두옥 한국부인회 남해군지회 총무, 진현창 서경방송 마케팅 총괄 팀장, 송순영 쏭애드 대표가 임명직으로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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