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경남은행 신입행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남해정보산업고 3학년 최영지(19, 사진) 학생은 지난 10월 신입행원 연수를 마치고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 남해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사회로 첫 발을 내딛고 현재 직장 선배들로부터 ‘싹싹하다. 붙임성이 좋다. 친절하고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영지 양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어떤 일을 하는가

= 창구에서 세금을 비롯해 입출금 업무를 하고 있으며 온라인 업무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3년의 인턴 기간을 거치면 정식 직원으로 발령 받을 수 있다.

 

▲취업 소감과 각오는
=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 일도 그렇고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배우는 모든 것이 재밌다. 앞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업무환경은 어떤가
= 처음에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다르다. 연수에서부터 모든 분들이 잘 대해주시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다. 창구에서 고객들을 상대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고객도 모두 좋은 분들이라 익숙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의 꿈은
= 남해군 출신으로 남해군내에서 최초로 경남은행 지점장이 되는 것이 꿈이다. 업무 특성상 외지로의 발령도 많고 지점장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종적인 꿈은 남해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는 것이다.

▲후배와 친구들에게
= 자신의 자리에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는 자세, 그리고 끈기와 인내력을 길렀으면 좋겠다. 조금만 힘들어도 관두고 포기해버리는 후배나 친구들이 있어 많이 아쉽다. 또 취업을 나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에는 포기하지 말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열의, 자신감을 가지고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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