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군수 중국방문 성과

관광 산업 분야 발전 기대

 

이번 중국방송사의 남해군 촬영과 팸투어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정현태 군수 및 방문단이 올린 성과다.

방문단은 북경과 정강산, 상해 등을 방문해 300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남해홍보영상 촬영을 요청한 바 있다.

TV방송의 파급력을 감안했을 때 방송이후 몰려들 중국관광객의 수는 선뜻 계산하기 어려운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남해군은 최대 3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팸투어 역시 중국의 여행관계자들에게 아름답고 친절한 남해군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좋은 여행상품이 만들어지고 많은 중국인들이 남해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방문단이 올린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교류협력팀에 의하면 동북아요트마리나 허브와 중국인대상국제 빌리지 건설 사업에 대해 장기투자를 약속한 북경한국투자기업협의회 이숙순 대표가 투자자들을 대동하고 5월 마늘축제 기간 중 남해에 방문해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단체는 5명의 남해군 대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초청하기로 했으며 대학생들이 중국에 머무는 2~3개월 동안 체제비 전액을 지원한다. 연수성적이 좋을 경우 중국내 기업에 취업이 성사될 수도 있다.

방문단의 중국일정이 남해에 좋은 결과만을 가져온듯 하지만 국제 관계에 일방적인 지원이란 있을 수 없다. 중국측이 남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남해군 역시 적당한 방법으로 중국에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그 수준에서 양측의 균형이 맞아야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모쪼록 이번 성과가 북경과 남해 간 민간교류의 물꼬를 터 두 지역이 관광과 산업분야에서 ‘멀지만 긴밀한 관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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